시흥시가 지난 13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코로나19 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관내 의료기관과 ‘코로나19 의료대응 체계 구축 간담회’를 열었다.
이소춘 시흥시부시장을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는 시흥시의사회, 종합병원, 요양병원, 산부인과의원, 시흥소방서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안정적인 의료 대응을 위한 세부적인 의견 논의에 집중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호흡기환자진료센터가 검사ㆍ진료ㆍ치료제 처방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지역 의료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60세 이상 등)은 진료 당일 치료제 처방, ▲일반병상 재정비 및 확보, ▲일반 의료기관에서 치료가 어려운 특수환자(투석, 분만, 소아) 치료에 적극적인 대응 등 기관별 코로나19 의료 대응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향후 재유행에 대비해 더욱 신속한 대응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모두가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소춘 부시장은 “현재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의 빠른 전파 속도, 백신 접종 효과 저하,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이로써 6차 대유행에 대비해 이전에 대응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의료 대응 체계를 보다 견고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연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