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미세먼지 먹는 살수차 운영

도로 청소 후 평균 30%가 줄어드는 효과

유연숙 | 기사입력 2022/06/29 [11:30]
유연숙 기사입력  2022/06/29 [11:30]
시흥시, 미세먼지 먹는 살수차 운영
도로 청소 후 평균 30%가 줄어드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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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도로 재비산 먼지*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고자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집중관리도로 구간에 총 11대의 살수차를 운영했다.

시민들의 출·퇴근시간을 고려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 살수차는 차량 후방에 브러쉬를 장착·운행함으로써 도로 물 분사 후 튀김을 방지했다.

살수차 운행 전·후 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 살수 전 60.4㎍/㎥, 살수 후 42.4㎍/㎥로 나타나 살수로 인한 도로 청소 후 평균 30%가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시는 도로 청소차 자체의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자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 CNG(천연가스) 차량을 3대 활용해 살수했는데, 앞으로는 친환경차 활용을 점차 늘여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고농도 기간에 살수차, 분진흡입차 등의 운영으로 도로에 재비산 먼지를 제거함으로써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시는 더욱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로 재비산 먼지: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에 의해 도로 위에 침적된 먼지가 차량의 이동에 의해 대기 중으로 재비산되는 입자상 물질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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