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경인고속도로 또 시민 감정자극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7/11/30 [00:00]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30 [00:00]
제3경인고속도로 또 시민 감정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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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경인고속도로 또 시민 감정자극
민간업자 수익위해 시화 IC 요금소 설치


 

시-‘경기도 처리사항이다’ 뒷짐 만

 

시흥시민의 의견을 무시한 사업추진으로 시민과의 장기간 대립하며 공사허가가 지연됐던 제3경인 고속화도로가 또다시 시화IC 요금소 설치를 강행하고 있어 시민들의 감정에 자극을 주며 불만이 커지고 있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인천 논곡동에서 인천 남동 간(14.3km)에 건설 되고 있는 제3경인고속화도로가 완공되면 월곶IC를 폐쇄하고 시화IC 요금소(그림 참조)가 설치되어 현재 무료로 시흥시에서 부천 또는 인천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요금소를 통과 통행료를 부담하게 되어있다.
이에 시민들은 “시흥시에 도움이 되지 않고 지역을 양분하는 등 시흥시에 갖가지 피해를 주고 있는데도 시흥시민에게 혜택은 주지 않고 오히려 통행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또한 “시화IC요금소 설치는 (주)제3경인고속도로의 공사비 회수를 앞당기기 위한 목적으로 시민들의 피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공사업자들을 위한 행정을 벌이고 있는것 아니냐.”며 강한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시에서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며 현재 경기도에 공문을 보내 시민들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 커져만 가고 있다.
제3경인고속화 도로는 대부분 성토로 이뤄지며 학교,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교육환경 및 주거환경에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갯골공원 등과도 인접해 소음, 공해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시흥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서서 강한 반대를 주장, 공사추진이 지연 됐었으나 시흥시에서 일부 시민단체와의 합의로 공사를 허가했었다.


(90호 기사 2007.10.15 1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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