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 신종범죄 집중 수사

○ 도 특사경, 불공정 신종범죄에 대한 선제적 수사 추진
- 공공임대주택 임차권 중개행위, 사회복지시설 가족형/조직형 비리, 가짜석유 등의 제조 및 판매

박승규 | 기사입력 2022/03/01 [11:32]
박승규 기사입력  2022/03/01 [11:32]
경기도 특사경, 신종범죄 집중 수사
○ 도 특사경, 불공정 신종범죄에 대한 선제적 수사 추진
- 공공임대주택 임차권 중개행위, 사회복지시설 가족형/조직형 비리, 가짜석유 등의 제조 및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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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공공임대주택 임차권 불법 중개행위, 사회복지시설 비리, 가짜석유 제조‧판매 등 불공정 신종범죄를 강도 높게 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수사중인 사안은 총 3개 분야로 먼저 공공임대주택 임차권 불법 중개행위 수사가 있다. 현재 제보 등을 바탕으로 11개 시·군의 임차권 다수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양도 및 알선 등이 금지된 우선 분양권의 매매와 임차권 전대차 중개행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한국주택도시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협조를 받아 임차권 현황을 확인 후 실거주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 압수수색  © 주간시흥

 

이어 사회복지시설(법인)의 가족형‧조직형 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 한 차례 이상 민원이 제기되거나 직원의 퇴사가 잦은 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수사 항목은 시설 종사자의 가족을 허위종사자로 등록 후 인건비 편취, 조직적인 보조금 횡령 등이다.

 

가짜석유 제조 및 판매, 세금 탈루를 위한 무자료 거래, 등유를 혼합한 경유 판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최근 유가 급등으로 관련 범죄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도나 시·군에 신고된 사항 위주로 한국석유관리원과 어업관리단 등 유관기관과 공조 수사를 추진했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최근 코로나19 심화로 범죄가 더욱 음성화 및 다양화됐고,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노린 신종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앞으로 사회적 이슈와 관련한 불법행위의 선제적 수사 강화로 신종 불공정 범죄에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피의자+조사  © 주간시흥

 

불공정 행위를 경험하거나 목격한 도민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 경기도 콜센터(031-120), 카카오톡플러스친구(경기도공정특별사법경찰단) 등으로 제보할 수 있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출범 이후 3년간 경제분야 824명, 부동산 관련 1,699명, 복지 및 청소년 분야 59명 등 총 2,582명의 불공정 범죄 행위자를 검거했다.

 

한편, 도는 신종범죄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올해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이전에 따라 디지털 포렌식 센터 확장을 준비 중이며, 전자정보 분석을 위한 장비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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