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지연으로 운영 어려움 커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7/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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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지연으로 운영 어려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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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지연으로 운영 어려움 커
보육시설 종사자 항의 이어져


 

관내 아동보육시설 원장들과 교사들이 보육료 지급이 늦어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나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보육 종사자들은 “매월 25일을 전에 지급돼오던 보육료보조금이 28일에 지급됨에 따라 90%이상을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보육시설 운영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며 “시가 직원 충원 등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보육관련부서 직원들의 인사이동이 너무 잦고, 보육시설 수에 비해 지원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보조금지급이 지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보육료 지원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정왕동)모 원장은 “교사들의 급여를 제때 지급하지 못해 얼굴을 들지 못할 정도”라며 “대부분의 보육시설들이 자본이 넉넉하지 못한 형편이다 보니 급여지급은 물론 공과금조차 내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하소연 했다.
또한 보육시설 교사 1인당 15만원씩 지급되는 교사처우개선비도 30일에나 지급돼 교사들의 반발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인사발령 등으로 직원이 바뀌고 보육계 인원이 계장을 포함 4명밖에 되지 않아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며 “인원 보충이 없는 한 보육료의 원활한 지급은 어려울 수 밖 에 없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보육관련 2개(관리계. 지도계)부서 10명의 인원으로 운영되던 보육업무를 통.폐합해 1개부서로 줄이고 인원도 대폭 감축하고, 휴직 등으로 인한 결원도 보충하지 않아 이같은 문제를 발생시켰다.
특히 담당부서장 등이 업무량 폭주와 시설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인원충원을 강력히 건의해 왔음에도 불구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충원해 주지 않고 있어 현재 근무하는 직원들은 매일 야간근무를 하는 등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것.
현재 시흥시의 보조금을 지급받는 보육시설은 400여개소로 매월 22억여원이 지원금이 지급되고 있으나, 올해 들어 4월과 5월에는 27일과 28일에 보조금을 지급한데 이어 8월에 다시 28일에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보육시설 운영의 어려움을 초래했다.

(85호 기사 2007.09.03 1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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