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겨울철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을 1월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본격 실시한다.
특히 최근 붕괴된 광주의 아파트 공사현장과 같은 대형 공사현장 19개소에 대한 특별점검과 함께 총 공사비 1억 원 이상의 공공 및 민간 건설현장도 빠짐없이 안전 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이번 안전관리실태 점검의 첫 공사현장에는 올해 1월 부임한 이소춘 시흥시 부시장이 참여했다.
이 부시장은 민간전문가인 시흥시 안전관리자문단의 건축, 전기, 소방 분야 전문위원들과 함께 현장점검과 서류점검을 진행했는데 다행히 큰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부시장은 현장소장에게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펴달라는 부탁과 함께 화재 발생 시 원활한 비상탈출을 위한 철저한 근로자 교육과 비상연락망 구축을 당부했다.
이번 점검과 별개로, 시는 각종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설 명절을 대비해 많은 시민들이 오고 가는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에 대한 안전점검과 물류창고 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의 정책에 맞춰 합동점검, 자체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소춘 시흥시 부시장은 “최근 평택 물류창고 건설현장 화재사고, 광주광역시 아파트 건설현장 붕괴사고 등을 접한 시민 여러분의 걱정이 심할 것으로 알고 있기에, 우리 시는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관리해 걱정을 모두 덜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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