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가 2021년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과정과 결과를 한데 모은 성과자료집을 발간,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2021 시흥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성과자료집은 수도권 유일의 생태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시흥시의 추진 방향인 ▲문화재생 ▲생태문화 ▲시민주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빛났던 민관의 연대와 협력의 결실을 담았다.
구성 내용을 살펴보면, 호조벌 300주년 기념사업인 시민 300인 공동창작 프로젝트 <삼백 개의 시선, 삼백 년의 호조벌>, 국내 유일의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콘텐츠 축제 <제3회 시흥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 관내 기업이 가진 유휴공간을 시와 협력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근로자의 숲, SOOP>, 창조적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사업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시민주도 활성화 공모사업>, 공동체 협력사업인 <반려식물 병원>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역문화 우수 혁신사례 발굴‧확산을 통한 지역문화 격차 해소 및 창의적 지역문화 활성화 촉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신설한 <2021 지역문화대상> 문화포용 부문 수상과 함께 전국 지자체 최초로 운영한 <비대면문화연구소 시흥 Arts-LAB> 등의 과정도 담겨 있어 타 지자체에 관련 사업 활용서로도 충분하리라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제적 대응과 사고의 전환으로 시민들과 더 가까이, 더 깊이 소통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노력했던 지난 1년의 과정을 담았다”면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 중인 전국 지자체 40여 곳에 그 성과와 과정을 공유하고 상생, 협력, 교류할 수 있는 연결고리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사업 운영 4년차에 접어드는 시흥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형)조성사업에 선정돼 2023년까지 총 37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되며, 시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시흥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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