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가 시민들이 산책로로 자주 이용하는 소래산 놀자숲, 조남 산림욕장, 정왕동 곰솔누리숲 그리고 배곧동 완충녹지 내에 총 100여 개의 새집을 설치해 자연친화 생태도시에 한걸음 다가섰다.
새집은 ‘정왕3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제작했으며, 손수 톱질과 망치질을 하고 나사못을 박아 뼈대를 완성한 후 장식물을 예쁘게 붙여서 새들에게 선물할 둥지 상자를 완성했다.
시는 자연과 공존하는 삶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자연을 보호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해 앞장서는 노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종만 시흥시 녹지과장은 “새들이 새집에 서식하면서 안정적으로 번식해 건강한 생태계를 보전하게 되면 주변을 산책하는 아이들에게도 참교육 현장이 될 수 있고, 시민들도 새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보며 환경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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