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중부권 임시선별검사소를 시청 직원 주차장에 추가 설치해 오는 15일 개소한다.
이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과 더불어,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인한 코로나19 검사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현재 시는 선별진료소 2개소와 임시선별검사소 2개소, 의료기관 선별검사소 3개소를 포함해 총 7개소(대야권 3개소, 정왕권 4개소)를 운영 중이다.
추가로 개소되는 중부권 임시선별검사소는 15일부터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한다. 검사소에는 현장 총괄자를 비롯해, 검체 채취자, 안내 및 행정지원 요원 등 1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 결과는 24시간 내 개별 통보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7천명 안팎을 오가고, 위중증 환자 수도 느는 데다 오미크론 유입으로 방역 강화에 필요한 선별검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돼 기존 7곳 외에 임시선별검사소를 한 곳 더 늘려 운영하게 됐다”며 “더 철저한 방역과 더 빠른 검사를 통해 지역 내 코로나19 유입과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 증상이 의심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선제 검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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