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지구 개발추진 전면 재검토 요구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7/11/30 [00:00]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30 [00:00]
군자지구 개발추진 전면 재검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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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지구 개발추진 전면 재검토 요구
테마파크 분산 등 효율성 부족 드러나


 

시흥시가 추진하고 있는 군자매립지 개발이 사업 이익에 대한 우려 속에 다양한 부분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포괄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시는 지난 24일 시의회에서 열린 9월중 의원간담회에서 군자지구 도시개발 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그동안의 용역 검토내용의 중간보고 형식으로 진행하여 시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시의원들은 검토된 내용이 발표 되자 그동안 시에서 홍보했던 국제적인 테마도시로의 개발에 대한 명분이 부족하고 주변 송도신도시와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다고 지적됐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테마 단지를 총 21.3%인 1,046,799㎡(31만여 평)을 북측 지역 월곶신도시 인접 부분과 옥구공원인접부분으로 분산하여 위치하고 테마지원시설 9.8%, 상업용지6.8% 주상복합용지 2,6%로 구성했으며 주택용지는 총 921,522㎡(27만여 평)에 14천여 가구 4만여명의 인구가 유입되는 것으로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있다.
이에 대해 박길수 의원은 “테마공원이 양분되어 있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지지 않겠냐.”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으며 우경성의원은 “테마지구의 인구 유입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민국의원은 “시흥시 주변 테마공원 중이 가장 작은 면적인데 분산시키는 것은 효율성에 문제가 있다.”며 상업용지, 낮은 녹지비율 등을 지적하고 월곶지역 인접부분의 매립가능 여부를 문의했으며, 임정화 의원은 사업에 실패를 막기 위해 테마단지를 줄이고 상업용지, 주거용지를 늘여야 되는것 아니냐며 추가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귀훈 의원은 “2020계획에 인구반영의 충분한 검토”를 요구했으며, 안시헌 의원은 “공공청사 부지가 턱없이 부족하며 주차공간의 충분한 확보”를 요구했다.
한편 이일섭 의원은 월곶지역과 연계 개발의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교통 소통에 대안이 부족하다며 충분한 검토를 요청했다.
또한 깁승환 의원은 “이지역의 개발계획을 보면 인접지역인 송도와의 경쟁력에서 매우 떨어지는 것 아니냐”며 “국제적인 감각의 폭넓은 구상으로 전면 재검토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양득 도시개발국장은 “이번 보고는 개략적인 밑그림에 불과하며 시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수렴하여 검토에 반영할 예정”이며 “시흥시의 리스크방지 및 광역교통망 연계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시의 군자지구 개발은 정왕동 1771-1번지 일대의 매립지를 시흥시가 지난해 한화로부터 인수하여 개인간과 자영, 고급문화, 테마가 어우러지는 21세기 친환경도시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시흥시의 랜드 마크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84호기사 2007.08.27 1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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