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겨울철 폭설과 강풍, 혹한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11월 29일부터 12월 9일까지 약 2주간 건설공사장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 대상은 중대 재해율이 높은 50억 원 미만의 소규모 민간공사 현장 중 일정 공정 이상 공사가 진행된 현장 총 24개소를 선정해 실시하며, 세부적으로는 소규모 단독주택 9개소, 공동주택 1개소, 제1종근린생활시설 2개소, 제2종근린생활시설 12개소가 이에 해당한다.
건설안전 총괄부서인 시민안전과 담당 공무원과 시흥시 안전관리자문단이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방문·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폭설로 인한 가설 구조물의 무너짐 또는 변형과 결빙구간에서의 미끄러짐 및 낙하 위험, 난방기구 및 전열기구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 갈탄 난로의 질식 위험 등 겨울철 재해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항에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근무지가 수시로 변경되는 건설 일용직 근로자의 특성상 건설공사장이 방역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 여부도 병행해 점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위험 정도가 심각하고 긴급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게 하고, 조치기간이 필요한 사항은 7일 내 조치해 보고토록 함으로써 건설 현장의 중대 재해로부터 안전한 시흥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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