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존재 가치는 매우 크다. 여성들의 잠재의식과 가치를 깨우치게 하여 여성들의 자원을 활용하면 가정은 물론 시흥시에 큰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문을 여는 신임 여성의 전화 임세연 회장(52, 리라유치원원장)의 눈망울은 20대 젊음에서 나옴직한 총기가 역력하다.
교육학과를 전공하고 오산대학교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는 임 회장은 정왕동에서 어린이집 운영을 10년째 해오고 있으며 30년 동안 어린이 교육에 몸 담아왔다.
“여성의 전화를 여성 운동가로 보는 시각은 바꿔져야 한다.”고 말하고 “여성의 전화는 가정을 더욱 행복하게 하는 기수다.”라며 ‘여성의 전화’에 대한 명확한 선을 긋는다. 여성의 전화에 후원자로 동참하기 시작한지 이제 3년 됐다는 임 회장은 “가정은 여성이 지킬 수 있으며 가정이 불행하면 인생이 불행하다.”며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어린이집에서 부모들에게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한다.
임 회장은 “시흥시에서는 여성의 전화의 존재를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우선 시흥시에 여성의 전화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임을 밝히고 있다. 그동안 약간 침체된 여성의 전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사무실의 분위기부터 바꿀 예정이라는 임 회장은 우선 음침한 건물이라 분위기가 다운돼 있어 사무실 이전을 검토 하겠다고 말하고 여성의 전화 운영 방향으로는 우선 회원배가운동과 참여한 회원들이 교육에 참여토록해서 가정에 결속을 다지며 여성과 가정의 상담원으로 양성시켜나갈 생각이라고 말한다.
어느 가슴 아픈 이혼녀를 보고 여성의 전화에서 활동하겠다는 뜨거운 마음이 시작됐다는 임 회장은 앞으로 시흥 관내 학교와 연계하여 학부모들에게 교육을 통해 여성의 전화를 알려 나갈 계획임을 또렷하게 전하며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시흥시 여성의 전화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가 모아진다.
(2006.02.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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