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식업을 비롯한 외식 업소에 국내 최초로 거리두기 안심 탁자 표지판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 안심 탁자 안내표지판』은최근 4단계 거리 두기가 연장되면서 18시 이후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하여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이 4인까지 허용됨에 따라 테이블당 3인 이상 동석 시 방역수칙 위반으로 오인한 신고가 많아지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제작된 반짝 아이디어. 시흥시는 백신접종상황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여부를 업주가 철저하게 확인하고 잘 지켜진 식탁에는 『코로나 안심 탁자 안내표지판』을 올려놓도록 함으로써 방역수칙 여부를 확인한 식탁으로 고객들의 오인이 없고 이용자들도 마음 편히 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흥시는 지난 8월 30일부터 관내 안심업소와 모범 식당 등 262개소(안심식당 193, 모범음식점 69, 중복 8)에 업소당 ‘안심 탁자 안내표지판’ 5 ~ 10개씩을 제작 공급해거리 두기를 잘 지키고 있는 탁자에 표시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코로나 안심 탁자 안내표지판』 공급으로 코로나백신 접종 간접홍보 및 영업주 사기진작에도 효과가 있는 것 같다.”라며 “오인신고 사전 예방으로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 하게 되는 효과도 얻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를 지켜본 한 시민은 “최근 식당에서 한 테이블에서 4인 이상 식사를 하면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는 잘 지키고 있는지 의심하고 걱정됐는데 ‘안심 탁자 안내표지판’으로 인해 마음이 놓이게 됐다.”라며 “이것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서로가 신뢰하는 사회가 되도록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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