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공사-능곡 자연앤 입주자 대립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7/11/30 [00:00]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30 [00:00]
경기지방공사-능곡 자연앤 입주자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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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공사-능곡 자연앤 입주자 대립
분양세부원가 미 공개로 주민불만 커져


 

경기지방공사가 능곡지구에 분양한 아파트 가격을 놓고 입주 예정자들이 분양원가 공개를 요구 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자 강한 의혹을 제기하며 경기개발공사와 일전을 벌일 계획을 세우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본지 79호 2면 보도)
입주예정 주민들은 분양시 저가인 것처럼 홍보했으나 주민들은 실제 공유면적인 주차장 등을 축소시켜 분양가격이 싼 것처럼 보이게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주민을 기만한 것이라며 경기지방공사에 대한 불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공공성에 우선해야할 경기지방공사가 주민들을 현혹하는 홍보로 과연 공사로서의 자질이 있는가하는 문제로까지 비화시키며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해 놓고 경기지방공사에 분양가를 상세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경기지방공사는 능곡지구에 34평형 자연앤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33평을 34평으로 주거면적을 늘리고 주차장, 복지시설 면적 등 공영면적을 줄여 분양가격이 싼 것 처럼 보이나 실제 전체적인 면적을 대비하여 계산해 보면 오히려 민간기업의 분양가보다 싼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아파트 분양원가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경기지방공사측은 원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공사에서 기본 룰에 의해 원가를 산정했을 것임에도 떳떳하면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니냐.”며 미공개에 더욱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주민들은 경기개발공사가 적극적인 해명을 하지 않아 경기도에 탄원서 제출은 물론 도지사 면담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기지방공사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이 커지면서 공사의 이미지 손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경기지방공사 담당자는 “주민들이 아파트 분양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특히 “분양 면적이 처음부터 34평이었으며 33평형으로 홍보한 적이 없고 내부 문서에 기록된 적이 한번 있는 정도라며 분양면적을 늘였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소리다.”라며 모든 근거가 토지공사에 있음을 설명했다.
또 “주민들의 민원에 의한 공정위와 고충처리 등에 제출할 답변서를 작성하고 있다.”며 “최상의 품질 아파트로 성실 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분양가격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현재 주민들은 주차장 등을 넓혀야 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위와 고충처리위 등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0호 기사 2007.07.23 1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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