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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 기사입력 2021/08/06 [12:50]
이미숙 기사입력  2021/08/0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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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한가운데                             
참외도 풋고추도 대파도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땅을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
하늘에서 내리는
빗줄기 고마움도 알고
땀방울 맺히도록 뜨건 햇살을
이제야 아주 쬐끔
알아갑니다.

차곡차곡 위로를 주는 여름으로부터           글/사진 이미숙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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