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택지 건설업자 부도로 입주지연 불가피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7/11/30 [00:00]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30 [00:00]
능곡택지 건설업자 부도로 입주지연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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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곡택지 건설업자 부도로 입주지연 불가피
신일 해피트리 입주예정자 발만 동동


 

능곡지구 공동주택단지에 크고 작은 민원이 발생되고 있다.
이번에는 건설업체가 도산되어 분양입주예정자 315가구 입주 지연이 불가피한 가운데 주민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어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이번사태는 지난해 11월 능곡지구 첫 분양에 참여했던 업체 중 하나인 신일 해피투어가 지난 6월 13일 최종 부도 처리됨에 따라 법정관리 신청에 들어갔으며 대한주택보험보증에서 이행 절차를 밟고 있으나 이를 처리하는데 최소한 3개월 이상의 처리기간이 필요해 입주민들의 피해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책을 논의하고 세대별 계약금 납입 관계를 조사하는 한편 향후 대안 마련 등을 모색하고 있으며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3차 비상대책 회의를 하며 진행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대한주택보증보험은 현재 승계 시공하는 것으로 방침을 세우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승계시공사 선정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승계 시공은 주민들 3분의 2 이상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분양 계약자들에게 의견을 확인하고 있으며 승계시공 시 품질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하고 있으나 기본이행방향을 결정하는데 최소 3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동안 신일 해피트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사의 추가 지연은 불가피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추진상황에 따라 계약금 및 중도금의 이자분에 대해 주민피해도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선납한 6가구와 베란다확장비용, 옵션 품목 대금 및 입주지연에 따른 지체 보상금 등은 계약서상 분양 보증에서 제외 되는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피해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시흥시 관계자는 “대한주택공사에 공문을 보내 빠른 추진으로 주민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촉구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79호 기사 2007.07.18 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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