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2021년 5월 24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오늘날씨] 오늘 맑지만 황사에 소나기도 있어요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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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김영효입니다.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약하게 비가 오고 있는데요. 지금 내리는 비는 아침에는 모두 그치고, 낮에는 전국이 맑아지겠지만, 오후에 경상권내륙에서 다시 약하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그제와 어제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영향을 주겠는데요. 내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그럼 자세한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지상일기도와 레이더영상을 살펴보면, 현재, 우리나라의 남쪽과 북쪽으로 저기압이 지나가고 있고, 중국 중부지방에서는 고기압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구름이 짙고, 강수에코도 강해보여 비가 강하게 올 것처럼 보이지만 구름이 상층 3km 부근에 떠 있어 비가 강하게 내리지 못하여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는 강수량이 기록되지 못할 정도로 매우 약하게 내리고 있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도 시간당 1mm정도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저기압의 이동과 함께 약해져 아침에는 모두 그치고, 낮에는 구름도 대부분 걷혀 전국이 맑아지겠는데요. 하지만 경상권내륙에는 햇볕에 기온이 올라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공기가 모여드는 곳이 있어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상하층대기의 기온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강수량은 5mm 미만으로 적겠습니다.
다음으로 기온 전망입니다. 어제부터 구름이 짙게 끼면서 오늘 아침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어제보다 조금 오른 15도 안팎으로 나타났는데요. 오늘 낮에는 구름이 걷혀 맑아지면서 햇볕이 강해져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따뜻한 공기가 유입된 어제와 달리 북쪽의 저기압을 따라 선선한 북서풍이 불어들기 때문에, 오늘 낮기온은 어제보다 2, 3도가량 낮은 25도 안팎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황사전망입니다. 그제와 어제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했었는데요.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황사는 내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표하는 미세먼지예보를 참고하여 건강관리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