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오늘 차차 맑아지고 낮 기온 올라요, 5월 18일 5시 기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1/05/18 [13:1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1/05/18 [13:17]
[오늘날씨] 오늘 차차 맑아지고 낮 기온 올라요, 5월 18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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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2021년 5월 18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오늘날씨] 오늘 차차 맑아지고 낮 기온 올라요, 5월 18일 5시 기준  © 주간시흥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정빈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우리나라를 뒤덮었던 구름대가 오늘부터는 차차 걷히기 시작하면서 낮에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맑은 날씨 속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도 쑥 오르겠는데요. 하지만 일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약하게 내리는 비가 오늘 오후까지도 조금씩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영상을 보시기 전에 앞서, 주말부터 어제까지 전국에 내렸던 비로 인해 현재 지표면 부근에는 수증기가 굉장히 많다는 점과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기 시작한다는 점을 기억해주시면 오늘 영상을 이해하기 더욱 쉽겠는데요. 자세한 오늘날씨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위성영상과 일기도를 함께 보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자리 잡기 시작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받겠는데요. 이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위치한 구름대를 밀어내면서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앞서 주말동안 내린 비로 우리나라 지표면 부근은 굉장히 습한 상태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밤동안 기온이 내려가지 못하게 열을 흡수하던 역할을 하는 구름대가 걷히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지표면 부근의 수증기가 물방울로 변할 수 있는 기온까지 도달하게 되면, 앞을 멀리 볼 수 없게 시야를 방해하게 되는데요. 바로 안개에 대한 설명입니다.

 

현재 구름이 걷히기 시작하는 일부 경기북부를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안개로 인해 앞을 볼 수 있는 거리가 채 500m도 되지 않는데요. 이 안개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해가 뜨기 시작하는 아침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차차 소산되겠지만,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중부지방과 현재 비가 오는 경상권에서는 앞을 볼 수 있는 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기 때문에 안전운전 꼭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낮부터는 고기압이 남부지방의 구름까지 밀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밤에는 기온이 쉽게 내려가지 못하게 했던 구름이 낮에는 반대의 역할을 하는데요. 바로 태양으로부터 오는 열을 튕겨내는 방패의 역할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오늘 낮에 방패 역할을 하는 구름대가 대부분 걷히면서 햇볕을 쉽게 받아 기온이 크게 오르게 됩니다.

 

오늘 예상되는 낮최고기온 분포도를 보시면, 전국이 2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하루 종일 흐렸던 어제에 비해 5도 정도 더 오르면서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겠습니다.

오늘은 중부지방의 기온이 남부지방보다 조금 더 높습니다.

 

구름이 일찍 걷히는 중부지방이 햇볕을 더 오래 받아 서울 25도, 대구 23도, 부산은 20도 등 남부지방보다 조금 더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남부지방도 구름이 걷히겠지만 지금도 비가 약하게 내리고 있는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오늘 맑은 하늘을 보기 어렵겠습니다.

 

오후까지도 가끔씩 약하게 비가 이어지기 때문인데요. 서해상으로 고기압이 자리잡는 과정에서 불어드는 서풍계열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에 의해 부는 동풍계열이 경상권을 중심으로 만나면서 모여든 공기가 위로 올라가려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거기에 지상으로부터 약 3km 부근 고도에 약한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모여든 공기를 더 쉽게 끌어올릴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따라서 구름대가 조금 발달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나라 부근의 공기는 수증기를 많이 머금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생성된 구름대가 비를 내릴 수 있는 구름대로 발달합니다.

 

경상권에는 오후까지 약하게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하지만 서해상 고기압의 힘이 차차 강해지면서 공기의 흐름을 안정시키려는 힘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비의 강도도 주말에 내렸던 저기압에 의한 비처럼 강하지 않겠고, 비의 양도 5mm 미만으로 매우 적겠습니다.

 

끝으로 오늘날씨 요약입니다.

중부지방부터 구름이 차차 걷히면서 오랜만에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패 역할을 해주는 구름이 없어 태양으로부터 열을 많이 받아 낮에는 기온도 쑥 오르겠는데요. 어제에 비해서 따뜻하다고 느끼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남부지방도 구름이 차차 걷히겠지만 경상권에서는 오후까지 약한 비가 계속 이어지면서 맑은 날씨를 보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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