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가 900명대를 넘어 1천 명 대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시흥시의 코로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020년 2월 첫 코로나 환자가 발생 됐던 시흥시는 초반 적극 대응으로 도내 수도권역 도시 중 비교적 방역을 잘하는 도시로 평가됐었으나 올해 4월 들어 173명을 넘어서는 환자 발생으로 코로나 방역이 무너지고 있는 것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
특히 4월에는 지난 28일까지 4월 1일을 제외한 27일 동안 연속해서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하루 발생 확진 환자가 16명에 달했으며 28일에는 12명이 발생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로 시흥시 방역 당국과 시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시흥시의 코로나 관련 상황을 보면 28일 현재 총 발생 확진 환자가 963명이며 이중 사망자는 18명이며 격리해제 853명, 격리 중인 환자는 9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320명이 의심환자로 검사 중이며 현재 886명은 자가격리 중으로 격리해제 된 누적 인원이 96,933명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28일 현재 시흥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행 중인 검사 건수는 2,549건, 총 검사수는 184,267건이며 시흥시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는 5월 2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히고 시흥시보건소와 정왕보건지소 옆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증상이 없는 분들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시흥시의 백신 접종은 지난 3월 27일 첫 접종이 시작되어 정부의 방침에 따라 75세 이상 요양원 및 요양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는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마쳤으며 28일 현재 누적 접종 건수는 18,681건이다.
시흥시는 시흥시 거주 만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으며 노인시설(주거, 주야간, 단기 보호) 입소자 등 총 2만여 명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히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시흥시장)은 “시흥시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라고 밝히고 있으나 시흥시의 코로나 확산 증가 추세에 따른 특별한 대책이 수립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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