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가 지난 12일부터 2주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한 ‘미얀마 응원주간’이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이번 응원 주간에는 유관단체, 초등학생, 노인, 장애인, 외국인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각자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응원활동에 참여했다.
시민들은 미얀마의 안타까운 희생과 아픔을 공감하는 그림을 그리거나, 직접 손피켓을 만들어 응원에 동참했다. 선거·민주주의·자유의 의미를 담은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며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국민의 용기 있는 실천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영상으로 담았다.
응원활동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심각해져가는 미얀마 군부의 인권유린과 희생자 발생에 대해 관심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미얀마 국민들에게 희망이 있다면 국제사회의 연대이다. 비록 할 수 있는 일이 지켜보고 지지하는 것뿐이지만 끝까지 응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미얀마 민주주의 응원 주간과 관련해 “민주화 과정에서 아픈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미얀마의 상황에 깊이 공감하고, 우리 시흥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 ‘미얀마 민주주의 응원주간’에서 촬영한 시흥시 응원 동영상은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를 통해 미얀마 시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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