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경기도가 수처리 관련 아이디어·기술 발굴을 위한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를 열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국내 물산업 육성·지원과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 실증화로 공공 하수․폐수처리장 색도(물의 착색 정도로 오염 수준을 나타내는 것) 개선 등을 통한 지역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질개선에 관심 있는 사람이나 국내·외 기업은 어디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실증화 기술 분야는 참여 대상이 경기도 소재 기업에 한정된다.
지원 분야는 수처리 아이디어, 상용기술, 실증화기술 등 세 가지다. 수처리 아이디어, 상용기술 부문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대상 700만 원 등 총 2,600만 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실증화기술 부문 수상기업은 경기도지사상과 최대 1억 원의 실증화 지원금을 부상으로 받는다.
이 밖에 도는 우수 아이디어·기술 성능 시험을 위한 시험공간으로 도내 공공 하수․폐수처리장을 제공할 계획이며, ‘경기도 기술개발사업’과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등 인센티브 지원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콘테스트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평가는 총 3차례 실시한다. 1․2차는 서면평가, 최종평가는 발표평가다. 1․2차 평가를 통해 아이디어·상용기술 부문 6개, 실증화기술 4개 등 총 10개를 선정한 후 발표평가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접수 기간은 4월 26일부터 5월 21일까지로 경기도청 누리집(www.gg.go.kr) 또는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 누리집(www.gwisc.or.kr)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광주시 도 수자원본부로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도 수자원본부 상하수과(031-8008-6886, 6887)로 연락하면 된다.
이재영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우수하고 혁신적인 수처리 아이디어와 물기술을 발굴․지원함으로써 하천 수질을 개선하고 인근 주민에게 심미적 안정감을 주는 등 도민과 함께 하는 물산업 지원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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