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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아들이 보내온 사진 한 장
꽃이 너무 예뻐서 엄마한테 선물로 주고 싶었다는
로맨티스트 11살 꼬맹이.
아이들이 보내온 사진을 한참 들여다보며
“꽃보다 예쁜 너의 모든 시간이 나에겐 선물이야”
나지막이 속삭여본다.
사진 김가온 / 글 양윤미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