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재단_정책토론회_웹포스터(최종)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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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23일 재단 회의실에서 기지촌 여성의 인권침해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재단과 정춘숙 국회의원(용인병)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토론회는 안태윤 재단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박정미 충북대 교수(기지촌 형성과 변동, 기지촌 여성의 통제와 관리)와 정혜원 재단 여성정책연구팀장(기지촌 여성의 인권침해 실태와 현재)이 차례로 발제를 이어간다.
본 토론에는 김은경 한성대 교수, 하주희 법무법인 율립 대표 변호사, 안김정애 기지촌여성인권연대 공동대표가 참여한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참석자가 제한되는 점을 고려해 토론회 영상을 27일 오전 10시에 재단 외부 소통채널(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정정옥 대표이사는 “재단의 올해 핵심 연구 주제는 평화, 여성 인권”이라며 “이번 토론회는 국가의 묵인 아래 인권침해를 경험했던 기지촌 여성들의 명예 회복과 생활 안정 등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지촌 여성이란 1945년 미군이 우리나라에 주둔한 뒤 미군을 상대로 성매매한 여성들을 말한다. 도내에는 평택·의정부·동두천·파주를 중심으로 기지촌이 생겼다. 기지촌 여성들은 폭력, 인신매매 등 인권침해를 겪었고,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기지촌 여성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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