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가 시민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흥시는 월곶과 오이도항으로 대표되는 서해안 해양관광 대표지다. 특히 최근 월곶부터 15km의 해안 지역에 레저와 관광, 첨단사업 시설 등이 이어지는 K-골든코스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고 월곶과 오이도 등 해안가를 찾는 시민이 증가하면서, 해양쓰레기의 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3월, 해안가 및 배후지역 쓰레기 및 경관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12개부서 협력을 통해 깨끗한 해안가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시는 바다환경지킴이 2명, 해양수산시설관리 9명, 공공근로 24명, 총 35명을 투입하여 해안가 쓰레기를 적극 수거하고 있다.
해안가 배후지역의 불법 현수막 철거, 낚시통제구역 순찰 등을 통해 불법사항을 정비하고, 안전휀스 보수, 인명구조함 점검, 공원 내 계절꽃 파종 등을 통해 해안가 경관 개선에도 여러 부서가 힘을 합쳤다.
또한 연안정화의 날을 월 2회 시행해 어촌계, 수협, 인천해경 등 민관이 함께 해안가 쓰레기를 주기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오이도 어촌계에서도 오이도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오이도항 주변에 쌓인 패각 약 5톤을 수거·처리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3월 한 달 동안 해양쓰레기 32톤을 수거했으며, 불법현수막 259개를 철거했다.
또, 배곧 한울공원에는 금계국 10kg을 파종해 시민들이 공원에서 아름다운 꽃무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임병택 시장은 “깨끗한 시흥 바다를 만들기 위해 12개 관계부서가 함께 해안가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K-골든코스트 이미지에 걸맞은 쾌적한 해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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