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전통 보자기를 제작하고 있는 김미진 작가가 2021년 4월 16일부터 4월 21일까지 북촌 한옥마을 ‘갤러리 한옥’에서 첫 번째 전시회를 개최한다.
김미진 작가는 30년 이상 보자기와 수공예품을 만들어온 디자이너로 현재 을지로에서 우원 공방을 운영 중이다. 우원 공방은 을지로 방산시장 인근에서 운영되고 있는 보자기 전문 업체로 다양한 보자기 작품과 상품을 기획, 제작하고 있는 업체이다. 김 작가는 업계에서는 소문난 장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덕분에 많은 기업의 VIP용 보자기들과 다양한 상품을 디자인 제작하고 있다.
국내에서 많은 기업의 보자기를 만들고, 납품하면서 그동안 만들었던 다양한 상품을 모아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름도 세상으로의 외출 ‘나드리전’으로 정했다.
이번 전시회는 사회연대은행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게 됐다. 오랜 시간 작품 활동을 해왔지만, 나만의 전시회를 연다는 건 그리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말하는 김미진 작가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사회연대은행에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김미진 작가는 2020년 서울산업진흥원의 서울 어워드에서 우수 상품으로 ‘쌍학보’와 ‘쌍호보’를 선정받는 등 그 작품성에서도 이미 인정받은 실력자다.
쌍호 쌍학 보자기는 그 문양과 표현 방식 등에서 매우 뛰어난 작품으로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다.
김미진 작가는 일 년 내내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침 7시면 출근해서 저녁에 10시가 넘어야 퇴근하는 억척스러운 일 욕심으로 거래처에서도 꼼꼼한 퀄리티로 유명하다.
현재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에서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등 후진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는 김미진 작가는 올해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모든 작품들을 사진 촬영을 마쳤으며 4월 중으로 공식 홈페이지도 오픈할 계획이다.
자신과 작품을 알려나갈 수 있는 여유가 없었다는 김미진 대표는 이번 작품전을 통해서 좋은 인연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과, 정기적으로 작품들을 모아 전시회를 열고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향후 김미진 작가와 우원 공방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원공방 개요
우원공방은 30년 이상 수공예품을 만들어온 김미진 작가의 을지로 작업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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