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시의 지리적 중심부인 신현동에 자리하고 있어 지역개발을 저해하고 있는 KBS소래송신소(1971년 개소, 미산동 산26-10번지 일원) 이전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이전 촉구활동에 나섰다.
그동안 KBS 소래송신소의 이전을 위해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인접국가와의 협약 등을 이유로 절대불가 의견을 고수하고 있었다.
최근 시흥시는 은행천 호조벌 체험산책로 조성 경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은행천 중류부가 KBS 소래송신소로 인하여 통제되어 있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더욱이 지역주민들 또한 온전한 은행천 개방을 시에 요구 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면적이 3만5천 평에 달해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KBS소래송신소를 전수 이전하고, 신현역세권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이 이루어지도록 촉구하는 운동까지, KBS소래송신소 이전을 둘러싼 다양한 지역민의 요구가 일어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KBS소래송신소의 이전촉구운동이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시에서도 뜻있는 지역 대표자들과 함께 발맞춰 KBS소래송신소가 이전돼 시흥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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