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경기도는 경기 행복마을관리소에 대한 도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행복마을지킴이와 사무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8일까지 3회에 걸쳐 경기 행복마을관리소에 근무하는 행복마을지킴이 및 사무원을 대상으로 도민과 소통하는 친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31개 시·군 50곳에서 활동하는 행복마을지킴이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비대면 영상교육으로 진행됐다.
행복마을지킴이들은 관리소별 친절사례를 공유하고, 관심과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한 ‘소통 사용설명서’ 과정을 통해 지역 주민과 공감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택배보관, 공구대여, 환경개선 등 지역 주민의 생활 불편사항 처리를 위한 곳으로 구도심 지역의 빈집이나 공공시설, 유휴공간 등에 조성하는 일종의 마을관리소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자 도민의 삶과 밀접한 ▲도시재생 ▲공동체 ▲복지 ▲문화 ▲주민자치 ▲주거복지 ▲사회적경제 등 7개 정책분야와 연계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5월부터 행복마을지킴이 및 사무원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행복마을관리소별 중점 추진 정책에 맞는 강의를 선택해 수강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복지 분야는 지역사회 돌봄의 이해, 노인․청소년․아동 복지 사례, 이해중심 상담기법 등을, 주거복지 분야는 공구사용법, 집수리 방법, 주택관리 및 하자보수 안내 등에 대해 교육한다.
또 하반기에는 소규모 집합교육으로 간단 집수리, 정리수납관리, 응급처치교육 등 공공서비스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근균 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행복마을지킴이 및 사무원들의 직무역량을 강화해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킴이들이 보다 나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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