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국민청원 "편파방송 김어준, TBS서 퇴출시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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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가 '독립재단인 TBS(교통방송)에 서울시장이 간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취지로 주장한 가운데 최근 김씨를 TBS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9일 공개된 글에 김어준의 퇴출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청원은 이틀만에 8만 명에 육박하는 동의가 모였다.
청원인은 "김어준은 교체 여론이 차별이라고 맞대응하고 있지만 특정정당을 지지하는 정치방송을 바로잡자는 것이 차별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서울시 정치방송인 김어준은 교통방송 자리에서 내려와라"라고 요구했다.
앞서 서울시청 게시판에서도 지난 6일 TBS교통방송에서는 취지에 맞게 시사프로를 편성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지난 4·7 보궐선거 결과 10년 만에 보수당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되면서 TBS교통방송 개편에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오 시장은 앞서 "TBS교통방송의 설립 목적은 교통과 생활정보 제공"이라며 TBS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관련해 "김어준 씨가 계속 진행해도 좋지만 교통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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