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한국에너지재단은 4월부터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취약계층의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복지를 향상하고자 기획됐다.
효율이 떨어지는 벽체, 창호, 보일러를 대상으로 단열, 창호, 바닥공사, 보일러 교체를 지원하고, 폭염 일상화를 대비해 에너지절감형 냉방기기를 설치·보급하는 사업으로, 가구당 평균 220만원(최대 300만원 이내)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 가구 및 차상위계층, 복지 사각지대의 일반 저소득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차상위계층과 일반 저소득 가구는 자가·임차 구분 없이 모두 지원 가능하며 수선유지급여 대상 가구, 2년 이내 동일 사업을 지원받은 가구, 공공임대 등 LH 소유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는 지원할 수 없다.
시흥시는 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1,309가구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170여 가구를 발굴해 한국에너지재단에 추천할 예정이다.
신청은 4월 28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되고, 신청 기간 이후에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동 행정복지센터 및 시흥시 환경정책과 에너지관리팀(031-310-3675)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비용의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해 에너지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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