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총격 사망 한인 4명 신원 공개(사진=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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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총격으로 숨진 한인 4명의 신원이 사건 사흘 만에 공개됐다.
애틀랜타 경찰은 19일(현지시간) 시내 스파에서 일하다 총격범 로버트 앨런 롱에 의해 살해된 여성 4명의 이름과 나이, 성별, 사인(死因) 등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는 국적 표현 없이 인종란에 '아시아인'이라고만 적혀 있으나, 한국 정부는 사건 직후 이들이 한인이라고 밝혔다.
희생자들은 74세 박 모씨, 그랜트를 성으로 하는 51세 여성, 69세 김 모씨, 63세 유모씨다.
유씨는아로마세러피스파에서 일하는 도중에, 나머지 3명은 맞은편 골드 스파에 있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사건 이튿날인 지난 17일 이들을 부검했다. 부검 결과 박씨와그랜트씨, 유씨는 머리 총상으로 숨졌으며 김씨는 가슴에 총을 맞고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6일 총격범은 애틀랜타 스파와 마사지숍에서 총기를 난사해 한인 4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을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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