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공직자 투기 2차 전수 조사 17일까지 진행

3기 신도시, V-city, 하중·거모 등전체 개발지구로 확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1/03/15 [21:1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1/03/15 [21:13]
시흥시, 공직자 투기 2차 전수 조사 17일까지 진행
3기 신도시, V-city, 하중·거모 등전체 개발지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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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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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오늘부터 17일까지 3기 신도시를 비롯한 V-city, 하중·거모 등시흥시 개발지구 전체로 확대하여내 공직자 토지 취득 여부를 전수 조사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조사는 지난 3일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내 토지 매수 현황을점검한 1차 전수 조사에 이은 2차 조치로, 조사 범위는 3기 신도시전체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V-city(미래형 첨단자동차 클러스터), 하중·거모 공공주택지구 등 시흥시 개발지구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공로 연수, 파견, 휴직자를 포함한 모든 공직자이며, 방법은 1차와 같이 자진 신고와 자체 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며 자진 신고의 경우 공직자 본인을 비롯한 배우자, 직계존비속 포함한다.

 

또한 자체 전수 조사는 토지 조서, 취득세 납부 자료, 토지거래정보시스템 정보 등을 대조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각각의결과를 교차 검증하며 심층 조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흥시는 현재 공직자부조리신고센터를 통한 공익 제보를 받고 있으며 이번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외에도 공직자 관련 부조리 행위 전반에 대한 신고가 가능하다.

 

시흥시는 다양한 방법으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여부를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며, 불법 투기가 의심될 경우 자체 징계와 함께 수사 의뢰 등 강력하게 조처할 것이며 자진 신고가 아닌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될 경우, 비위 여부에 따라 가중 처벌 등의 조치도 강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흥시는 최근 언론을 통해 불거진 LH 직원과 정치인의 V-city 투기 의혹과 관련해 사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흥시 공직자의 토지 거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V-city 사업 예정 구역 약 1,218필지에 대해 최근 5년간 내부 직원의 취득세 내역을 검토했으나, 현재까지 시흥시 직원 관련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번 2차 전수 조사를 통해 추가 조사를 이어간다는 것.

 

임병택 시흥시장은 “향후 최종 전수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알리겠다.”라며 “시흥시는 LH에서 시작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라고 전하고 “공직사회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생각으로 단 한 줌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투명하고 철저하게 대응하며흔들림 없는 시흥시정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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