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21 에코-크리에이터(Eco-Creator) 양성 전문과정(1기)’ 창작자를 모집한다.
‘에코-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은 시흥시를 대표하는 ‘생태문화자원’과 ‘문화콘텐츠’ 장르를 접목해 타 도시와 차별화된 생태문화콘텐츠 발굴․제작 및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일회성 사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입문과정 → 전문과정 → 창업과정으로 이르는 단계별, 역량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또, 단순히 교육을 통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축제(시흥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와 연계해 콘텐츠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 시장진출 가능성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그동안 만들어낸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된 입문과정에서는 총 54명의 창작인력을 양성하고, 단막희곡, 단편 스마트폰 영상, 업사이클링 공예, 4컷 만화 등 총 52건의 창작콘텐츠를 개발해 시흥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
올해 첫 도입하는 전문과정에서는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염두에 두고 ▲50분 이상의 장막희곡(뮤지컬 등) 창작 ▲15분 이상의 중단편 영화제작(드라마, 다큐 등) ▲업사이클링 제품 브랜딩 ▲일러스트, 웹툰, 그림책 창작을 방향으로 진행된다.
또,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대장금’, ‘겨울연가’, 영화 ‘내 마음의 풍금’ 등 다양한 영역에서 관록 있는 활동을 해왔던 ‘극작가 오은희’, 영화 ‘신데렐라’, ‘아티스트 봉만대’ 등을 연출하고 여러 방송에서 입담을 자랑하는 ‘영화감독 봉만대’, ‘Design.ve(베니스)’, ‘GIFTEX World(도쿄)’ 등 국내․외 전시에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 이기용’,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2’, ‘젤리고’, ‘꼬마버스 타요’ 등에 참여한 ‘애니메이터 박용제’가 전임 멘토로 힘을 보탠다.
시 관계자는 “생태문화콘텐츠 전문 창작인력 양성을 통해 도시에 숨겨진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생산된 콘텐츠가 소비와 유통까지 이루어질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 에코-크리에이터 양성 전문과정(1기)은 양성분야별 5명 이내로 선발한다. 3월 26일~29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홈페이지나 생태문화도시 시흥 블로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생태문화도시사무국(031-310-626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