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문민정부 "군부 쿠데타 뒤엎는 혁명 추진"(사진=SBS) ©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지난달 군부 쿠데타에 대응해 세워진 미얀마 문민정부의 대표가 군부의 지배를 뒤집기 위해 혁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연방의회 대표위원회(CRPH)가 지난주 부통령 대행으로 임명한 만 윈 카잉 딴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 첫 대중연설에서 "지금은 나라에 있어 가장 어두운 순간이자 여명이 가까워진 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수십 년 동안 독재의 다양한 억압을 겪어 온 모든 민족 형제가 진정 바라는 연방 민주주의를 얻기 위해 이번 혁명은 우리가 힘을 하나로 모을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CRPH는 국민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을 추진할 것"이며, "임시국민행정팀을 구성해 공공행정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