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는 올해 다가올 폭염을 대비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독거노인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을 무료로 설치해주는 ‘2021년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19년도부터 시작된 해당사업으로 작년까지 관내 105가구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했다. 올해는 45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은 기초생활수급 지원을 받고 있는 관내 독거노인 가구 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가구 선정을 위해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로부터 대상자 추천을 받을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독거노인 가구에는 습기제거와 공기정화 기능 등을 갖춘 80만원 상당의 친환경 고효율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기요금 걱정으로 에어컨 설치가 부담된다면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연락해 에너지바우처를 신청하면 전기요금 중 일부가 자동 차감된다. 남는 금액은 겨울철 난방비 바우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 전환돼 사용이 가능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해 코로나19 상황에서 폭염시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지 못해 어르신들께서 여러움을 겪으셨다”며 “무더운 여름철을 극복하기 위한 에어컨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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