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공무원 8명, 광명·시흥지구 토지매입

시흥시장 전수 조사 현황 브리핑 통해 밝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1/03/10 [20:08]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1/03/10 [20:08]
시흥시 공무원 8명, 광명·시흥지구 토지매입
시흥시장 전수 조사 현황 브리핑 통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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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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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공직자 8명이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3기 신도시 내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0일 오후 글로벌센터에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관련 시흥시 전수 조사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 시장은 “3월 10일 현재까지 2,071명 직원에 대한 조사결과, 자진신고 7명, 자체조사 1명이 광명·시흥지구 내 토지를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밝혔다.

 

임 시장은 “먼저, 자진신고를 통해 토지 소유를 밝힌 공무원은 7명이었으며, 취득 시기는 1980년부터 2016년까지이며 대부분 취득 시기가 오래됐고 상속 등을 통해 취득한 경우로, 투기를 의심할만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자체조사로 파악된 직원은 공로연수 중인 5급 모 공무원 1명으로,2020년 10월 경매를 통해 광명시 1필지(제방, 91㎡)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말하고 “광명·시흥지구 토지 조서 소유자 대조를 통한검증 과정에서 밝혀졌으며, 현재 취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시흥시는 정부가 2월 24일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를 3기 신도시로 발표한 이후 일부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밝혀지자 시흥시 역시 공직사회의 청렴과 신뢰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지난 3월 5일부터 시흥시 공직자 전수 조사를 시행하고 토지 매입자를 자진신고 하도록 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시흥시 공직자들에 대한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조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히고 “이번 기회를 통해 공직자들이 더욱 투명하고 청렴한 시정 운영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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