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극복 염원 장애인 기획·주관 패션쇼 ‘한라에서 백두’ 포스터 © 주간시흥
|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바다 노을 패션쇼 ‘한라에서 백두’가 제주도에서 열린다.
이번 패션쇼는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회장 오형범) △한국시니어스타협회(대표 김선) △제주매일(대표이사 장동훈) △국제휴머니티총연맹 △주식회사 정희직물이 주최하고,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패션쇼는 ‘2021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 런웨이’를 표방하며 비대면 영상쇼로 펼쳐진다.
패션쇼는 2월 26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일몰 시각에 맞춰 제주 이호테우해변 등대를 배경으로 개최된다.
행사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공포에 빠진 상황에, 한국 국민의 위상과 저력을 보여준 2020년 한 해처럼 2021년 코로나 퇴치에 모든 국민이 앞장서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지금까지 열린 대부분의 행사와 달리 일반인이 아닌 장애인들이 기획, 주관하는 행사로 장애인들에게 긍지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로 작용할 예정이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가운데 생중계 영상을 활용한 언택트 랜선쇼 방식으로 이뤄진다. 총연출은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장기봉 감독이 맡았다.
행사는 제주 갈옷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오정희(정희직물), 유지영(유지영 오뜨꾸뛰르), 뉴욕 감성 패션 브랜드 해리언의 의상이 등장할 예정이다. 시니어모델 문화를 선도하는 한국시니어스타협회 모델, 장애인, 다문화가정, 연예인 등 5~80세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세대 화합과 국민 화합을 염원하며 함께 런웨이에 오른다.
패션쇼는 일몰이 선사하는 웅장함과 제주 밤바다를 빛과 조명의 조화를 통해 아름다운 영상미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 통일의 시대를 열고 위기를 극복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한라에서 백두’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의 섬 제주 모습과 함께 세계에 알린다는 의지다.
패션쇼는 희망의 북소리를 시작으로 △힙합 댄싱 △코로나 극복 퍼포먼스 △한국 무용 △제주 민속 무용 △성악 △시 낭송 △라이브 뮤직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별 손님으로는 ‘독도의 사계’ 작곡가로 유명한 세계적인 뮤지션 전장수의 현악 5중주가 함께한다.
이번 패션쇼는 △제주KCTV △실버아이티비 △물의도시베니스랜드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힐링앤라이프 △약사신문 △패션지오 △시네마테크충무로 △경남제약 △해리언 △한국토지개발원 △은평치과의원 등이 함께한다.
행사를 기획, 연출하는 장기봉 감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대 공감, 국민 화합을 이루는 평화의 시대가 열리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스타협회 개요
한국시니어스타협회는 시니어 모델과 시니어 배우를 꿈꾸는 사람이 모인 곳이다. 대한민국 인구 5분의 1 가까이 차지하면서도 끼인 세대, 주목받지 못하는 세대로 평가되지만, 누구보다 열정이 넘치고 낭만을 아는 한류의 원조 부모 세대인 시니어 세대들이 마음속 깊숙이 지니고 있던 예능 본능을 일깨워 인생 2막을 새롭게 펼쳐 보려고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