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경기도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진흥을 위해 올해 총 14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자해 ‘2021년도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및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신기술 개발, 노후시설 개선, 환경규제 대응을 지원해 생산성 향상과 효율개선,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을 뒀다.
올해는 도비 8억 원, 시군비 6억 5,000만 원 등 총 14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①기술품질, ②규제대응, ③기업애로, ④판로·교육 4대 분야 총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기술품질’ 분야로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R&D기술개발’, 품질ㆍ산업안전 등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인증획득’, 제품의 성능(성분) 시험인증비용을 지원하는 ‘성능인증 시험분석’, 정부사업 참여 희망기업의 사업계획서 작성을 컨설팅하는 ‘정부 R&D 과제기획’, 기술소개서 작성을 지원하는 ‘기술 마케팅’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규제대응’ 분야로는 화학물질관리법이 정하는 바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배치·설치 및 운영을 위한 주요 시설 개선비를 지원하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애로’ 분야에는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경영 전반에 관한 기업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기업애로컨설팅’, 홈페이지 제작, CI 제작, 시장조사 등을 지원하는 ‘마케팅’ 2개 사업이 포함됐다.
끝으로 ‘판로·교육’ 분야에서는 산업전시회나 수출상담회를 통해 제품 전시·홍보를 돕는 ‘전시회 참가지원’, 뿌리기업 종사자들의 품질경영 역량을 강화하는 ‘전문인력 양성교육’, 뿌리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공유화 정책을 발굴하는 ‘뿌리산업 활성화 간담회’ 총 3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경기도가 직접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부흥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뿌리산업’이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을 말한다.
특히 자동차, 조선, IT 등 국가기간산업인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로봇이나 드론, OLED, 반도체 등 신산업에도 필수 기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테크노파크 기술지원팀(031-500-3071)에서 문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