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포차끝판왕, 테이블 이동하며 술마시고 춤추고 '영업정지 제재'

강선영 | 기사입력 2021/02/03 [12:28]
강선영 기사입력  2021/02/03 [12:28]
건대 포차끝판왕, 테이블 이동하며 술마시고 춤추고 '영업정지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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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포차끝판왕, 테이블 이동하며 술마시고 춤추고 '영업정지 제재'(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중대본이 서울 광진구 포차끝판왕 건대점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당부했다.

2일 중대본은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1.22.~1.30. 서울 광진구 소재 ‘포차끝판왕 건대점’ 이용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3일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8명 발생하며 25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감성주점 형태로 운영하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진구 소재 음식점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감염병관리법 위반 등으로 구상권, 과태료, 영업정지 제재를 내릴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88명이 증가해 2만458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8일 기록한 188명 이후 25일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다만 지난달 7일부터 기록해 온 100명대 증가세는 27일째 이어오고 있다.

감염 경로별로는 광진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24명 급증해 총 43명이 확진됐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39명으로 집계됐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이용자들이 춤을 추며 2~3층에 위치한 테이블을 이동해 술을 마시고, 지속적으로 친밀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확진자들은 해당 시설에 장시간 머물렀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일부 이용자들은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도 조사됐다.

시는 해당 시설에서 발생한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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