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는 오래된 주택에서 발생하는 상수도 녹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2021년도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 지원사업」은 20년이상 경과한 노후주택의 녹슨 상수도관에서 녹물이 출수되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5년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시흥시(맑은물사업소 상수도과)에서는 지난 6년간 총 4,437세대를 대상으로 약 2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수도관을 개량하고, 안전한 물 공급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21년 수도관 개량 지원 사업비는 약 6억 원으로 1,610세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20년 이상 노후주택 중 옥내급수관이 아연도강관 등 비내식성 자재로 시공돼 관 내부 부식으로 녹물이 나오는 연면적 130㎡ 이하의 단독 및 다가구, 공동주택이다.
지원 금액은 세대별 옥내배관 최대 100만원, 공용배관 최대 50만원 이내에서 ▲60㎡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80% ▲85㎡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50% ▲130㎡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30%로 차등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소유주택은 전액 지원한다.
희망자는 시흥시청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맑은물사업소 상수도과 수질관리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내용을 기반으로 현장 실사 후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가정에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상수도 행정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도관 개량 지원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