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공급 차질...국내 관련주 영향받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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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유럽연합(EU)에 코로나19 백신 초기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독일 일간 빌트가 현지시간 22일 보도했다.
화이자의 공장 확장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공급에 3∼4주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에도 차질이 생기면 독일을 비롯한 EU 국가의 백신접종에 심각한 타격이 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행 코로나19 백신을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발 변이바이러스에 맞게 조정해야 하는 데다 백신 생산을 맡긴 인도 위탁업체가 화재로 이번 주 생산을 하지 못해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까지 백신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9월께까지 집단면역을 추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획이 수포가 될 수 있다고 빌트는 지적했다.
독일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공급받아야 할 코로나19 백신은 5천650만회분에 달한다.
앞서 오스트리아 OE24는 아스트라제네카가 1분기 EU에 예정된 물량보다 훨씬 적은 물량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국내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는 SK케미칼, 진매트릭스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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