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정부 출범' 뉴욕증시 하락세 마감 "기업 실적, 경제 지표 악영향"(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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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가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22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03포인트(0.57%) 하락한 30,996.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6포인트(0.3%) 내린 3,841.47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15포인트(0.09%) 상승한 13,543.06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0.6%가량 올랐다. S&P500 지수는 약 1.9%, 나스닥은 4.2% 상승했다.
CNBC는 22일 대형 추가부양책의 필요성에 의문을 보이는 공화당 의원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당 민주당 의원 중에도 가계에 대한 현금지급 증액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제대책에 대한 불투명감에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이익확정을 겨냥한 매도세가 선행했다.
전날 늦게 나온 결산 실적이 부진한 정보기술(IT)주 IBM과 인텔이 급락한 것도 장 전체에 부담을 주었다. IBM은 10% 급락했다. 2020년 10~12월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밑돈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인텔도 9% 크게 떨어졌다. 실적이 시장 예상을 옷돌았지만 최첨단 반도체 개발이 늦어지는 것이 매물을 불렀다.
반면 스마트폰주 애플,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 반도체주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는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애플 등의 실적이 양호할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는 중이다. 애플과 페이스북, 테슬라 등은 다음 주에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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