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6세로 별세…메이저리그 홈런왕 '행크 에런' 사망(사진=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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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홈런왕 헨리 행크 에런이 22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6세.
그의 별세 소식은 애틀랜트 지역 매체들이 고인의 딸을 인용해 먼저 보도했고, 그가 선수 생활 대부분을 보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도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
에런은 1976년 은퇴할 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23시즌을 뛰면서 홈런 755개를 기록해 베이브 루스를 넘어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1982년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흑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일찍이 백신 접종을 하기도 했다.
최근 토미 라소다 전 LA 다저스 감독을 비롯해 유독 메이저리그 레전드들의 사망 소식이 잦았다. 여기에 애런의 타계 소식까지 전해지자 미국 야구계는 또 다시 슬픔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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