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확산…일본 고노 다로 "도쿄올림픽 열리지 않을 수도" 첫 언급(사진=sbs) ©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일본의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각료 중 처음으로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고노 담당상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지금 시점에서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지만, 올림픽은 둘 중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고노 담당상의 발언을 전하면서 "일본 각료가 올해 여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계획대로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일본 교도통신은 로이터 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고노 담당상이 일본 각료들 가운데 처음으로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도쿄올림픽은 당초 지난해 7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년 연기됐다.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일본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도쿄올림픽을 “취소하거나 재연기해야 한다”고 답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