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선처해야" 중소기업도 나섰다...내일 파기환송심 영향은?(사진=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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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업 현장에서 코로나 위기극복과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사법부 선처를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오전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야겠지만 삼성이 우리 경제에 차지하는 역할과 무게를 감안하면 당면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경제생태계의 선도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재용 부회장이 충분히 오너십을 발휘할 기회를 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 현실도 언급했다. 중기중앙회는 ”대기업 투자확대 여부가 663만 중소기업 발전과 직결돼 있다“며 ”중소기업 10개 중 4개가 대기업과 협력관계에 있으며, 대기업 수급 중소기업은 매출액의 80% 이상이 협력 대기업과의 거래에서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측에도 지배구조 개편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중기중앙회는 ”삼성은 대한민국 대표기업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지배구조를 개편해 오너리스크를 방지하고,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한편,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는 1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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