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모든 도민에 재난기본소득 10만원 지급" 오늘 이재명 지사 발표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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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경기도가 모든 도민에게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의회가 제안한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수용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18일쯤 이재명 지사가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차 재난기본소득은 지난해 4월 지급된 1차 재난기본소득 수준으로, 1인 10만원씩 지급되는 안이 유력하다. 1차 지급 때와 같이 경기지역화폐 카드와 신용카드를 통해 설 명절 전인 2월 초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상은 도내 주민등록된 거주자와 등록외국인·거소신고자 등 1399만명이며,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재원이 필요할 전망이다. 지방채 발행 없이 기금예수금 1조2805억원과 기금전입금 830억원 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도의회는 18일 도의 공식 입장 발표 뒤 추가경정예산안이 넘어오는대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추경안 심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임시회는 19~20일 열릴 예정이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임시회 소집은 집회일 3일 전에 공고해야 하지만, 긴급할 때는 예외를 두고 있어 다음날 곧바로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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