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말초등학교(교장 오복실) 교과특성화학교 가야금부는 지난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 동안 광주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가야금병창 대제전에 출전해 초·중등부 단체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날 대회에는 진말초등학교 31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진말초 어린이들은 단체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함과 더불어 개인부문에서는 우수 1명, 준우수 3명, 장려상 9명을 받는 등 큰 성과를 얻었다.
재미있고 좋아서 교과특성화로 배우는 가야금을 통해 얻은 경연대회의 쾌거는 가야금부 학생들에게 한층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오복실 교장은 “아이들이 가야금을 켜며 아주 즐거워합니다. 진로가 되는 특기여도 좋고, 이제 학년이 올라가며 학업에 몰두해야 하는데 그 때 가야금은 아주 좋은 벗이 되겠죠”라며 “진말에 들어와서 가야금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을 아주 자랑스러워 합니다. 진말의 가족임이 자랑스럽다네요. 그런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니 무척 좋습니다.”라며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진말초 가야금부는 현재 기초반(1,2학년) 12명과 심화반 15명, 특성화반 16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가야금 병창과 가야금 산조를 병행하여 개인의 특기 신장에 주력하고 있다.
손보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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