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16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주민참여예산제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 6,00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올해는 지자체 84곳 105건의 우수사례가 제출된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주민의 참여 수준 및 권한, 주민참여예산 기구 구성·운영 실적, 우수시책 및 발전 가능성 등의 주민 참여예산 전반에 대해 평가했으며, 시흥시는 기초 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특히 시흥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시민소통 증대를 위해 다양한 비대면 채널을 강화한 점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올해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2만187명의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주민총회를 개최했고, 온라인 교육 영상을 제작해 시민 교육을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온라인 투표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와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주민참여예산 선정과정의 체계적 기준 마련을 위해 노력한 점과, 지역현안을 포함한 다양한 의제에 대해 실질적인 권한 및 역할을 부여하기 위한 추진한 주민자치회 연계 사업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주민들의 직접 참여가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얻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시흥의 변화를 위한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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