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연성권에 능곡도서관 14일 개관

인근지역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기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8/13 [16:4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8/13 [16:47]
시흥시 연성권에 능곡도서관 14일 개관
인근지역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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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성지구 최초 도서관인 능곡도서관 전경     ©

시흥시 연성권역에 최초의 공공도서관인 능곡도서관이 8월 14일 개관되어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능곡동 제3호 근린공원 내에 건립된 능곡도서관은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과 승지초등학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3,560㎡ 규모에 지하2층, 지상3층 구조로서 정왕동에 소재한 시립도서관에 이어 관내 공공도서관 중 두 번째로 큰 도서관으로 인근지역주민들에게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8년 11월 착공에 들어갔던 능곡도서관은 LH공사에서 시흥시에 기부채납하는 시설로 지난 10일 건물 사용승인 처리가 완료됨으로써 LH공사와 인수인계를 거쳐 14일 개관했으며, 개관식은 오는 26일로 예정되어 있다.


능곡도서관의 주요시설은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멀티미디어실, 열람실, 노트북실, 문화교실, 북 카페 등이며, 어르신과 장애인의 독서편의를 위하여 실버?장애인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현대적인 느낌의 능곡도서관은 산뜻한 디자인의 시설물들이 잘 배치되어 있고, 옥상정원과 함께 곳곳에 크고 작은 휴게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세심하게 배려되어 있으며 자료실 창가테이블에 앉아 공원을 바라보면 저절로 시인이나 소설가가 된 듯 한 운치가 느껴진다.  


정기휴관일은 정부지정 공휴일과 매주 금요일이나 도서관 개관을 기념하여 8월에는 휴관 없이 운영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열람실이 아침 8시부터 밤11시까지, 자료실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고, 평일에는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하여 종합자료실을 밤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능곡도서관은 지난 7월부터 학교도서관 사서도우미, 문고 운영자 등 지역의 자원활동가를 대상으로 「시민사서 자원활동가 양성」프로그램을 능곡초등학교에서 운영했다. 앞으로도 관내 평생학습기관과 연계하여 시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립도서관 김영진 관장은 “능곡도서관 개관에 앞서 도서관이 정보제공이라는 전통적인 기능을 넘어 지역주민들의 소통과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능곡도서관이 개관됨으로서 능곡지구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사람과 책이 만나 미래를 키우는 희망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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