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거리두기 격상 위기에 호소"재확산 방지를 위해 힘을 모아야"

강선영 | 기사입력 2020/11/14 [16:51]
강선영 기사입력  2020/11/14 [16:51]
질병청 거리두기 격상 위기에 호소"재확산 방지를 위해 힘을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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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검사(사진= 강선영 기자)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방역당국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금 증가함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코앞에 오며 감염 확산 방지를 해달라며 호소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1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지난 8월 수도권 지역 대규모 유행 이후 전국 일일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00명 이하로 억제되고 있었으나 이번주는 일 평균 100명을 넘어섰다"며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 사실상 턱밑까지 왔다고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8~14일 일평균 신규 확진자 현황을 보면 전국 평균 122.4명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83.4명, 강원 11.1명, 충청권 9.9명, 호남권 9.7명, 경남권 5.1명, 경북권 4.0명, 제주권 1.0명 등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판단할 때 보조지표로 활용하는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지난 일주일간 전국 평균 43.4명이다. 수도권 32.6명, 강원 4.4명, 경남권 3.4명, 경북권 3.0명, 충청권 2.0명, 호남권 1.3명 등이다.

 

7일부터 적용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는 ▲생활방역(1단계) ▲지역 유행(1.5~2단계) ▲전국 유행(2.5~3단계) 등으로 수도권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권 30명, 강원·제주권 10명 등을 기준으로 미만이면 1단계이고 그 이상이면 1.5단계다.

 

충남 천안·아산은 지난 5일, 강원 원주는 10일, 전남 순천은 11일, 전남 광양은 13일, 전남 여수는 1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1.5단계로 격상했다.

 

임 상황총괄단장은 "현재의 추세가 지속되면 일부 권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 조정될 경우 또다시 생활상의 제약과 불편은 물론이고 자영업자분들의 민생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전하며 "코로나19 

국민 모두가 다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번 주말 실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기본방역원칙을 좀 더 긴장감을 가져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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