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드론 택시와 물품 배송 드론이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첫 실증비행을 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K-드론관제시스템을 활용해 드론배송·택시 등 도심항공교통(UAM) 실증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UAM에 대한 서울시민의 기대가 담긴 편지와 11월 11일을 기념하는 가래떡, 젓가락 등 물품을 드론으로 행사장까지 전달하는 물품배송과 교통량조사, 토지측량 등 다양한 임무를 가진 6대의 드론이 K-드론시스템을 통해 실증 비행을 했다.
‘도시, 하늘을 열다’는 부제로 진행된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에는 작은 드론과 함께 드론택시용 국내외 개발기체도 다수 선보였다.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eVTOL)가 도심 비행한 것을 처음이며 국내 중소기업이 자체기술로 개발 중인 기체의 비행장면이 원격으로 중계됐다.
정부는 이번 서울실증 외에도 도심항공교통을 위한 체계적인 실증사업(K-UAM Grand Challenge)과 버티포트(eVTOL 이착륙장) 기준 마련, 종사자 자격 연구 등을 추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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